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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황희찬 골 터뜨렸지만 소속팀 감독은 냉정한 반응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경기를 하면 그게 다 좋은 건 아니었음
배준호와 황희찬이 각자 골을 넣으며 기량을 보여줬는데도 감독들은 별반 반응이 없었음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는 경기에서 골을 넣었고 울버햄튼의 황희찬도 마찬가지였음
그런데 두 선수 모두 경기 후 감독의 평가가 별로 좋지 않았다고 함
골을 넣었으면서도 감독들 눈에 들어가지 못했단 말임
소속팀에서의 생존 경쟁은 국가대표 출신이라도 냉정하게 대하는 듯
선수들 입장에서는 국가대표로서의 자부심과 소속팀에서의 존재감 사이에서 고민이 클 것 같음
이번 일로도 다시 한 번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의 고군분투가 눈에 들어옴
이런 상황은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한국 축구 전체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는 거 같음
한국 축구계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해외 유럽 리그에서 뛰는 게 큰 자랑이지만
실제로 그들이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은 제대로 가지지 않는 경우가 많음
경기 결과보다는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
선수들이 현지 팀에서 성장하려는 노력을 무시하기 쉬움
이런 분위기는 선수들에게 압박으로 작용해서
현지 리그에서의 활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음
결국 국가대표로서의 명성과 소속팀에서의 실력 간의 균형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짐
유럽 리그에서의 경쟁은 치열한데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곳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함
하지만 그 노력이 인정받지 못하면 선수들의 동기 부여도 떨어질 수밖에 없음
이번 사례는 이런 문제를 다시금 조명해주는 계기가 됐음
앞으로도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해외에서의 성장을 포기할 가능성도 커질 수 있음
그렇게 되면 결국 한국 축구 자체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음
선수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할 때임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이 곧 실력의 전부로 여겨지는 분위기라서
선수들이 현지 리그에서의 성과보다는 국가대표라는 이름에 더 집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음
예를 들어 스페인 리그나 잉글랜드 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은 경기 중간에 골을 넣으면 기사 제목에 한국 국대 출신이라는 문구가 꼭 들어가곤 함
그러나 그 골이 얼마나 중요한 순간에 터졌는지 상대 수비수를 어떻게 넘겼는지 같은 세부적인 내용은 거의 다루지 않음
결국 선수들이 현지 팬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선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이 아닌 자신의 능력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게 어려운 이유는 이런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임
이런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이기도 함
한국 축구협회나 관련 기관에서 해외 유럽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지원하거나 홍보하는 방안도 아직 미비함
결국 선수들이 현지에서의 성과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상황인데
그걸 못 느끼게 만드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는 셈임
앞으로도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선수들이 해외에서의 활약을 포기할 가능성도 커짐
